2024년 5월 16일 , 아버님의 항암 치료차 , 충남대학병원을 방문코져 네 번째로 대전 복합터미널을 이용 중입니다.
주로 평일에 이용하는 것이 맞긴 하는데 , 갈 때마다 그 위치와 목적 그리고 규모에 비해 너무너무 한산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2025년 기준 인구 145만 명의 광역시의 가장 큰 시외/고속터미널의 역할인데도 불구하고 이 정도로 한산하다니...
직업병이도진 관계로, 세 번째부터는 접근성과 편리성, 이용목적성과 그에 맞는 MD가 적절하게 배치되어있는지, 임장 아닌 임장의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네 번 모두 대전과 서울 왕복 8펀의 고속버스(우등/프리미엄) 28석 중 10석 이상을 한 번도 채운적이 없다는 것은 이용편의성에 대한 구조성, 편리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이유고, 잘 모르긴 하지만 국민의 세금으로 그 손해 부분을 지원하고 있지 않은가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을 하게 하는 대목이었습니다.
지방자치제, 그것도 광역시예산이라 하여 도무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에 관심이 들어 짧게나마 "주의환기" 차원에서 포스팅에 남겨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상업시설이던지 MD의 꽃은 1층입니다.
키테넌트시설이 결국은 이용자 분들의 발길을 모으는 구심점이 되어야 하는데, 귀금속 허접한 패션잡화, 근본 없는 식당들과 주전부리 업소 등등 , 아마도 복합터미널 회사에서 직영하고 있는 시스템이 아닌가 하는 예상이 드는 것은 저 만의 생각은 아닐 것 같습니다.
적어도 이 정도의 대형 상업MALL 은 LM업체나 PCM업체들에게 영업기획과 동선기획 그리고 입점발란스 등의 맞는 부분이 분명히 있어야 하는데 너무나도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1군 메이저 프차업체들도 입점은 되어 있으나 점유손님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초1군 "앵커테넌트"와 유기적인 동선계획 그리고 좀 밝은 인테리어와 요즘 극상하는 "팦업스토어" 하나 없다는 게 너무나도 의아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가장 빵 터졌던 부분은 대합실 중간에 있는 철제의자 조형물, 한편으로는 '그로테스크' 하기까지 한 도저히 납득이 안 가는 설치작품(???), 전체적인 시선을 차단하고 공간 자체의 분위기를 완전히 망가뜨리는 저런 공간시설파괴 조형물 안치는 누구의 판단과 결정이었을까요.
2024년 5월 17일 자(아래링크) 아시아경제 인터넷판에 실린 "성심당 4억 월세 논란.. 코레일 유통 "25억 매출의 17%, 무리한 인상 아냐"라는 제하의 대전의 제1관광지 이자 핫플레이스라는 "성심당빵집" 소재 기사를 둘러봅니다.
대전역에 입점한 '성심당 빵집 분점'이 1억 원의 임대료에서 44,000만 원으로 매출 17%의 수수료를 내라는
변경되는 방침에 폐점을 고려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물론 공영기업은 "상업적 구조", 즉 영리를 취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위에 열거한 대전복합터미널이나 대전약 모두는 준 공공적 성격이 있는 이용장소입니다 , 업체의 사리와 이용객의 공리 사이에 접점 할 수 있는 "복리"가 있어야 되고 거기에 는 문화와 마켓의 전문가가 중간을 매개하였으면 조겠습니다.
초고령화로 빠르게 이행하는 우리 사회가 대전복합터미널과 성심당빵집의 사례로 우리의 시선과 마음, 그리고 발걸음이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는 휴일이었으면 합니다.
2024,05,09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5172140298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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